[핀란드 라플란드 여행] 눈의 절경 순록 타기 오로라

겨울 여행의 끝판왕이라 불리는 핀란드 라플란드 여행에 대해 알아봅니다. 핀란드의 최북단 지역인 라플란드는 겨울의 매력을 사랑하는 여행자들에게는 천상의 여행지입니다. 마치 동화 속의 세계 같은 눈의 절경, 오랜 전통의 순록 타기, 꿈만 같은 오로라 관찰 기회를 갖춘 마법 같은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라플란드로 떠나봅니다.
1. 핀란드 라플란드 여행의 시작 눈의 절경
북유럽의 중심부에 위치한 핀란드는 서쪽에는 스웨덴, 동쪽에는 러시아, 북쪽에는 노르웨이의 국경을 접하고 있습니다. 남쪽 해안선은 발트해와 접해 있고, 땅은 북극권 위 백야의 땅까지 뻗어 있습니다. 핀란드는 남부부터 라플란드 북부까지 다양한 호수, 숲, 거친 지형으로 유명합니다. 그중에서도 핀란드 최북단 지역인 라플란드는 스웨덴, 노르웨이, 러시아까지 뻗어 있는 더 큰 라플란드 지역의 일부입니다. 지리적으로 라플란드는 북극 툰드라, 소나무 숲, 고지대를 포함하여 광활한 황야가 펼쳐져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지역은 북극 환경으로 유명하며 전통적으로 땅과 독특한 도전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온 원주민 사미족의 고향입니다. 이런 지역 특성으로 핀란드 라플란드는 겨울마다 눈의 절경이 펼쳐집니다. 눈을 좋아하고 겨울을 사랑하는 여행자라면 눈의 절경이라는 것은 이런 것인가 하고 생각하게 되는 광경입니다. 눈의 순수한 아름다움을 이제야 알았구나 하고 무릎을 칠 수도 있습니다. 라플란드의 광활한 자연은 소나무 숲과 얼어붙은 호수, 구릉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겨울의 차갑고 무거운 공기와 깊은 고요함이 주는 시공각적인 정지의 느낌은 외부와는 마치 동떨어진 듯 느끼게 합니다. 눈 덮인 숲은 끝없이 펼쳐져 있었고, 숲 속을 더 깊이 걸어갈수록 광활하게 느껴지는 자연에서 자연의 위대함과 순수함 그리고 인간 본연의 고독마저도 느낄 수 있습니다. 핀란드의 겨울은 길고 춥고 눈이 많이 내립니다. 특히 라플란드에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일반적으로 11월부터 4월까지 눈이 내리며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최북단 지역의 기온이 -30°C(-22°F)까지 떨어지는 라플란드의 경우 더욱 그렇습니다. 이때는 이 지역이 스키, 스노슈잉, 스노모빌, 순록 타기 등의 액티비티를 즐기기 위해 방문객을 끌어들이는 겨울의 원더랜드로 변모하는 시기입니다. 이제 눈의 절경을 넘어서 재미있는 놀이로 넘어가겠습니다.
2. 순록 타기
라플란드 여행에서 가장 특별한 액티비티라고 하면 순록 타기입니다. 순록 타기는 단지 경험뿐이 아니라 이 지역의 토착 사미 문화와 순록 목축 유산도 접하는 좋은 기회가 됩니다. 순록 타기는 개썰매나 스노모빌과 같은 다른 형태의 교통수단만큼 흔하지는 않지만, 눈 덮인 깨끗한 풍경을 탐험하는 감동적인 순간을 선사합니다. 순록은 수백 년 동안 토착민 사미족의 생활과 밀접한 연관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들의 음식, 복식 재료, 영적, 문화적 모든 곳에 순록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사미족은 더 이상 순록을 교통수단으로 사용하지 않지만, 방문객과 여행자를 위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게 하는 방법으로 순록 타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순록 타기는 라플란드의 여러 지역 그중에도 순록 농장이 있는 로바니에미, 레비, 사리셀카 같은 마을 근처에서 체험할 수 있습니다. 숙련된 관리자의 안내에 따라 목축시연, 순록에게 먹이 주기, 등 단지 순록 썰매를 타는 것을 넘어 다양한 순록 관련 체험을 하는 패키지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순록 타기는 단지 썰매를 모는 순록의 속도감이나 여유로움을 체험하는 것보다 더 큰 경험을 제공합니다. 지역의 자연에 대한 아름다움을 직접 체감하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고, 평화롭고 반짝이는 겨울 설산에 경이감 마저 느낄 수 있습니다. 순록을 타는 동안 눈 덮인 숲, 얼어붙은 호수, 황야 등의 날것 그대로의 자연 지형을 통과합니다. 계절에 따라서는 북극광이라 불리는 오로라도 목격하여 지구의 경이로움 자연의 경이로움에 새롭게 깨닫는 것이 많아지는 좋은 경험입니다.
3. 오로라
북유럽을 겨울에 여행하는 것은 많은 사람들에게 공통적으로 오로라를 떠올리게 합니다. 오로라는 지구상 가장 경외심을 불러일으키는 하늘의 자연 현상입니다. 밤하늘을 녹색, 보라색, 빨간색 등의 색조로 물들이는 이 현상은 전 세계의 여행자를 매료시켜 천상의 경험을 하게 합니다. 오로라는 북극과 남극에서 볼 수 있지만, 가장 좋은 장소는 북극 주위의 고리 모양 영역인 오로라 타원 내입니다. 라플란드는 이 타원 안에 자리하고 있어 세계에서 오로라를 보기 가장 좋은 장소 중 하나입니다. 게다가 겨울은 건조하고 맑은 경우가 많고 밤이 길어 오로라를 만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지역입니다. 라플라드의 최 북단 지역은 극야라는 기간이 있습니다. 몇 주 동안 태양이 지평선 위로 떠오르지 않아 오랜 시간 어둠이 지속되는 기간입니다. 이 덕에 오로라를 보기에 가장 최적의 지역이며, 특히 12월에서 3월 사이에 오로라를 관찰하기가 가장 좋습니다. 라플란드 전역의 여러 장소 중 오로라를 보기 좋은 장소를 추천합니다. 먼저 로바니에미입니다. 라플란드의 관문이라고 알려진 로바니에미는 북극권과 상대적으로 가까운 위치에 순록 농장, 허스키 농장 등이 가까워 오우나스바라 언덕과 같은 인근 지역에서 긴 이동 없이 오로라를 보기에 좋습니다. 그리고 라플란드의 최북단인 이나리는 이나리 호수가 있는 곳으로 호수에서 보트여행을 하거나, 전통 사미족 오두막에 머물면서 핀란드 토착민의 생활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이 지역은 도시와 멀리 떨어져 있어 오로라를 선명하게 볼 수 있습니다. 물론 태양 활동과 자기 조건, 날씨에 따라 오로라를 보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몇 가지 요건이 충족되면 훌륭한 오로라를 만날 수 있습니다. 먼저 추운 날씨와 어둡고 맑은 하늘입니다. 그리고 9월 말부터 4월 초까지인 겨울 시기입니다. 그중에도 12월과 3월 사이 충분히 추위를 견딜 수 있다면 아름다운 오로라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